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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밥상이 정서 안정제
백태호 2010-09-17 추천 0 댓글 0 조회 724
가족 밥상이 정서 안정제
 
이상순 
보건복지가족부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중고생의 절반 정도가 부모와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래들끼리 하든가 혼자 먹는다는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밥상머리에서 삶의 지혜, 인내, 배려 등을 배우고 가르쳐왔다. 세계를 이끌어가는 유대인들의 교육 비결도 밥상머리에서 하는 말씀교육이다.

컬럼비아대학 약물중독 국립센터 연구진은 청소년들의 가족과의 식사 횟수와 약물중독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부모님과 식사를 더 자주 할수록 흡연이나 음주 또는 약물중독의 위험이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왔다.
가족이 함께 식사하면 아이들이 바뀐다는 것이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매일 저녁 함께 식사를 하는데 그것이 본인을 지탱해준다고 한다.

실제로 소년원에 있는 아이들을 조사해보면 혼자서 먹는 비율이 높으며 특히 저녁식사도 혼자 먹는 비율이 높다고 한다.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소속감이나 평안함을 찾지 못할 때 자연스레 범죄에 노출되는 것이다.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마음의 평안을 찾게 하여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
또한 사랑하는 사람이 먹는 모습을 보면 더 많이 분비된다고 한다. 즉 가정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식사하면 더 없는 마음의 평안함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가족 밥상은 정서안정제이다.
화목할 화(和)는 벼 화(禾)에 입 구(口)가 더해진 글자이다. 사람들이 사이좋게 밥을 나누어 먹는다는 뜻이다. 사이좋게 밥을 나누어 먹는 모습이 화목한 모습이다. 따뜻한 인간관계의 기초 단위가 가정이다.
예수께서도 공생애 3년 간 제자들과 밥상에서 함께하셨다. 행하신 첫 번째 표적도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것이었다. 예수님이 잡히시기 전날 밤에도 제자들과 함께 둘러 앉으셨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하신 밥상은 단순히 배를 채운 것만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익히는 실천도장이었다. 예수님으로부터 훈련받은 대로 초대교회 공동체는 함께 떡을 떼며 음식을 나누었다.
각자의 하루를 마감하고 편안하게 가족이 밥상에 둘러앉아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은 평범하지만 정서적인 안정에는 최고의 약이다. 더욱이 저녁 식탁을 차리는 과정에 동참하면 사회성을 기르는 훌륭한 교육의 현장이 된다. 경쟁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조화와 협조를 배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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